이창용 한은총재를 총리 후보라고 하마평이 나돌면서 한은은 금리를 낮췄다. 금리를 내리면 정권 지지율이 일단 방어되겠지만, 그건 단기적 영향일 뿐이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고 한국에 투자한 돈이 쭉쭉 빨려나간다. 쓰나미가 오고 있다. 근데 저들은 높으신 분을 대피시킬 생각만 하고 있다. 공무원들 다 출근해 일하고 있는 월요일 아침에 환율 1400이 뚫렸다는 건 그냥 봐 넘길 수 없는 일인 것같다. 각하와 높은 분들 뺀 나머지 백성들, 모두는 어떻게 쓰나미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다들 방비를 단단히 하라고 말한다. 그런데 뭘 어떻게 방비하란 말인가? 글로벌 법인화된 대기업이 아닌 이상......원화 가치 절하와 치솟는 물가가 쓰나미처럼 덮쳐 오는 이 나라 안에 사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2년 반..